정부는 피랍된 김선일씨 살해소식이 전해지자 23일 새벽 2시 권진호 국가 안보보좌관 주재로 외교, 국방,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NSC, 국가 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 신봉길 대변인은 NSC 논의 결과 정부는 김선일씨 피살 사건을 반인륜적 테러로 강력히 규탄하고 이라크 임시정부와 연합군 당국과 협조해 김씨 시신의 조속한 송환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미 현지에서 활동중인 정부 대책반의 임무를 전환해 현지 공관과 함께 합동 수습 대책반을 구성, 운영하고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위해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체류 국민을 신속히 철수시키기로 했습니다.
신대변인은 추가 파병은 이라크 재건과 인도적 지원을 위한 것이라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정부는 오전 7시반에 열린 우리당과 청와대,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외교부에서 열어 김씨 피살 대책과 파병 등에 대한 입장을 조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