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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파업 협상 결렬, 직권중재 회부될 듯

권태훈

입력 : 2004.06.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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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원 파업 13일째를 맞아서 합의문 작성단계까지 갔던 병원 노사의 밤샘 협상이 끝내 결렬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가 직권중재에 나서게 됩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직권중재 보류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막판 타결이 점쳐졌던 노사협상이 끝내 결렬됐습니다.

병원노사는 어제 오후부터 고대 안암병원에서 최종교섭에 나서 몇차례 정회를 거듭하면서 오늘 새벽 6시까지 협상을 계속했습니다.

쟁점이 됐던 토요격주 근무제는 노사가 한발씩 물러서서 의견일치를 봤지만 생리휴가 등 휴일수당 보전문제에서 결국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사협상은 새벽 한때 문안 조율 등 합의문 작성 단계까지 이르렀지만 노조측이 최종 거부의사를 밝혀 결렬됐습니다.

노조측은 어제 오늘 교섭이 결렬되면 산별파업을 철회하고 개별 병원 차원의 교섭으로 전환할 뜻도 있음을 내비쳐 협상 결과와는 상관없이 오늘부터 병원이 정상화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중앙노동위는 오늘 오전 9시까지 교섭 결과를 지켜본뒤 직권중재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