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디앤무가 접근하면서 정부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큰 비가 예고되자 정부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는 소방방재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모아 기상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산사태 우려지역과 대규모 공사장 등 재해우려지역 4천 백여곳에 대한 안전점검과 피해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각 자치단체에 지시했습니다.
또 계곡과 유원지, 해안가 등에서 행락객들을 긴급
대피시키도록 했습니다.
해안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 주민들에게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서종진/재난종합상황실장 :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우려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대피 경보에 따라 신속히 안전지역으로 대피하셔야 합니다.]
긴급상황에 대비해 119구조대와 경찰, 소방관들은 비상근무체계를 갖춰 재난에
대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대책본부는 또 국민들도 비상전원과 통신망을 확보하고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통해 기상상황에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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