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총리도 샘내는 배용준씨의 인기, 일본 신문이 선정하는 히트 상품 2위에 오를 정도입니다. 덕분에 한국 상품 판매도 껑충 뛰었습니다.
도쿄에서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여행사들은 배용준과 겨울연가를 소재로 백개가 넘는 관광상품을 내놓았습니다.
덕분에 한국관광 상품
매출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와사키/여행사 직원 : 관광객 수 증가 뿐만 아니라 단가도 올라갔다.]
배용준 가발을 팔기 시작한 인터넷 쇼핑몰에는 중년 주부들의 주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후지타/가발
판매업자
: 부인 성화에 못 이겨 한 번 써 봐주는 남편도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고이즈미 일본총리는 배용준의 인기가 부럽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고이즈미/일본
총리 : 요즘 배용준이 나보다 더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지난 3일)]
이런 열기를 반영하듯 배용준씨는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선정하는 올 상반기 히트상품 2위에 올랐습니다.
NHK는 오는 8월 올림픽 기간동안 겨울연가 재방송을 중단하려던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배용준에 열광하는 일본 시청자들의 반발을 걱정해서입니다.
우리 정부는 드라마에서 영화,
대중음악까지 확산되고 있는 한류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일본의 한류열풍은 거스를 수 없는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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