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세계 곳곳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라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오늘의 세계,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다리에 위태롭게 걸쳐진 열차.
20여 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친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열차 탈선 사고 현장입니다.
폭우로 생긴 낙석이 철로를 덮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년 전에도 같은 지역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해 51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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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파키스탄에서도 버스가 21미터 아래로 떨어져 40여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파키스탄 교통 경찰
: 트럭이 버스를 뒤에서 들이받는 바람에 버스가 다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이달 초에도 트럭이 계곡으로 추락해 4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등 대형 교통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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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버스 지붕이 뜯겨나가 철교에 휴지 조각처럼 매달렸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구경에 나선 일본인들을 태운 이층버스가 철교에 부딪히면서 지붕이 떨어져 나간 것입니다.
이 사고로 일본인 관광객 15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층버스 운전사가 철교 높이를 생각하지 않고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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