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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 심화...노사 '일괄타결' 시도

김유석

입력 : 2004.06.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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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우려했던 의료공백사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병원노사는 이 시간 현재 쟁점사안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하고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유석 기자! (네, 고려대 안암병원에 나와있습니다.) 교섭은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기자>

병원노사는 이 시간 현재 노조 대표와 병원장들이 참석하는 본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타결은 이루어지지 않고있습니다.

하지만 병원노사는 오늘(16일) 새벽까지 계속된 실무 교섭에서 핵심 쟁점인 주 5일 근무제에 대해 상당부분 논의를 진전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측은 특히 토요일을 '휴일'로 정하자는 노조측의 요구를 수용해 주 40시간제를 고수했던 당초 방침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주 5일제' 시행에 맞춰 토요일 오전 외래진료를 중단하는 문제를 놓고 입장 차이를 보여 막판 진통이 예상됩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늘도 타결이 안되면 장기 파업 체제로 들어가고, 투쟁 수위도 최대한 높이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한편 병원 파업이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진료 공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일부 병원은 외래진료 예약 중단과 수술일정 연기, 그리고 입원환자의 조기퇴원사례가 속출하면서 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병원파업은 지금 최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