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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노조 파업 돌입... 금속노조 시한부 파업

이종훈

입력 : 2004.06.16 07:07

병원 노사 밤샘교섭은 결렬…노동계 여름 투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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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원 파업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줄줄이 파업 비상이 걸렸습니다. 민주노총 산하의 택시노조가 오늘(16일) 새벽부터 파업에 돌입했고 금속노조도 오늘(16일) 파업에 들어갑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계의 파업 투쟁이 오늘부터 본격화됩니다.

민주택시 연맹은 오늘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가 운행을 하지 않는 택시 5백여 대가 여의도에 집결한 상태입니다.

택시연맹은 오늘 오후 여의도에서 대규모 차량 시위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택시연맹 소속 차량은 전체의 5.3%에 불과하기 때문에 택시 이용에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건교부는 부가세 경감세액을 전액 지급해 달라는 택시연맹의 요구에 대해 "부가세 경감액이 처우 개선에 사용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해 각 업체에 시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오늘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시한부 경고 파업을 벌이고 오는 23일에는 2차 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 노조도 사회공헌기금과 비정규직 문제를 놓고 노사협상에 진통을 겪자 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지하철과 도시철도공사 노조가 가입돼 있는 궤도연대는 주 5일 근무제 실시 등을 내걸고 다음달 초 투쟁에 나설 예정입니다.

정부는 노사 자율 해결을 유도하되 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노사를 가리지않고 엄중 대처하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한편 병원 노사는 어젯밤 대표 교섭과 실무 교섭 등 밤샘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여전히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