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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통령, "김정일 위원장 답방 이뤄져야"

박병일

입력 : 2004.06.15 15:34


김대중 전 대통령은 1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져야 남북간 신뢰가 확고해지고 평화와 교류협력을 위한 진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제안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4주년 기념 국제토론회'에 참석해, "남쪽의 국민들은 김 위원장의 서울방문을 따뜻히 환영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남북 정상이 다시 한자리에 앉아서 민족의 협력과 번영과 통일을 논의하는 모습을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과 관련해, "문제 해결의 핵심은 북쪽과 미국이 두 당사자로서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북은 세계가 납득할 결단을 내리고 미국은 북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제사회에 진출할 길을 열어주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한반도 문제는 우리 민족의 의사가 존중되는 가운데 그 해결책이 찾아져야 한다"며 "최근의 주한미군 감축계획도 남과 북이 긴장완화와 군비태세의 조절에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