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협상 끝내 결렬…노조측 파업 수위 높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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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은 그럭저럭 넘겼습니다만
환자수가 늘어나는 오늘(14일)부터는 불편도 커질 것 같습니다.
정하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병원 총파업과 관련해 어제 오후부터 계속된 노사간 마라톤 협상은 끝내 결렬됐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노사 양측은 주
40시간 근무방식조차 풀지 못한채 여전히 평행선만 달렸습니다.
이에 따라 환자수가 휴일에 비해 늘어나는 오늘부터 진료차질이 가시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외래
진료의 경우 진료 대기시간이 늘어나면서 발길을 돌리는 환자들이 속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술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입원
환자들은 계속된 병원 급식 차질과 줄어든 간호사들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수술실과 응급실 등 필수
인력의 근무는 계속되지만 파업 장기화로 피로도가 누적된 상태입니다.
노조측은 교섭에 진전이 없자 오늘부터 파업
수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주호/보건의료노조 정책국장 :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필수인력은 남겨두지만 외래와 병동
인력은 파업 참가를 늘릴 것입니다.]
노조측은 또 오늘 저녁 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병원측은 노조측의 병원 로비 농성을 철회하라고 요구했고 중앙노동위원회는 진료 차질이 본격화되면 직권중재 회부 여부를 다시 검토하기로 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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