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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번주 이라크 아르빌주 파병 확정

이성철

입력 : 2004.06.13 07:17

8월 초 선발대 현지 출국…우리당등 반대 여론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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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통을 거듭해 온 이라크 추가 파병 계획이 이번주에 확정될 것 같습니다. 여당의 파병 반대 움직임은 대통령이 당 지도부를 불러서 조율할 예정입니다.

이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 북부 아르빌주를 파병지로 최종 확정하기 위한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이번주 열립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미국이 추가 파병을 요청한 지 9개월 만에 파병지 선정을 매듭짓고 본격 파병에 나서게 됩니다.

우리 군의 파병지는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아르빌 주내 스와라시와 라시킨 두 곳입니다.

국방부는 8월초 선발대를 파견한 뒤 본대를 보내되 스와라시에 배치될 한 개 여단은 본대가 정착한 뒤 시차를 두고 파병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현재 남부 나시리야에 주둔중인 공병부대인 서희부대가 이동해 경계시설 설치 등 사전 정지 작업을 벌입니다.

숙영시설을 준비하는데 60일, 2만 5천톤급 선박 2척을 이용해 장비와 물자를 수송하는 데 40일 정도 걸릴 것으로 국방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 임무는 평화정착과 재건지원 사업입니다.

[권안도/국방부 정책실장 : 인도적 지원과 주민생활 개선, 행정장비 지원, 도로 복구 등 사회기반 시설 개선사업 통해 고용 창출에 주안을 두고 사업 추진 예정입니다.]

남은 변수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파병 반대 여론.

정부는 파병 재검토 촉구안에 서명했던 의원들도 목소리가 낮아지고 있고 유엔의 새 이라크 결의안 채택으로 국제적 여건도 조성된 만큼 파병이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