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해찬 총리 후보가 앞으로 정책으로 평가받는 총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충실히 돕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해찬 총리 후보는 오늘(12일) SBS 시사진단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정책을 신중하게 다루면서 일 잘하는 총리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책임총리제논란에 대해선 필요할 때마다 대통령과 충분히 대화할 것이라면서 정책에 책임을 지는 총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총리
후보 : 대통령과 총리가 얼마나 충분히 대화를 나누느냐. 충분한 대화속에 제청도 가능합니다.]
시급한 개혁과제로 민생경제안정과 부패청산, 정부혁신을 꼽으면서 개혁추진과정에서 야당과도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해찬/총리 후보 : 이제 상생을 해야되는 국회니깐 여당만이 아니라 야당과 사전대화도 중요합니다.]
향후 대권후보가능성에 대해선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해찬/총리
후보 : 대통령이 된다든지 후보로 나가겠다는 생각 없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저녁 이해찬 총리 후보자와 이헌재 경제부총리 등과 만찬을 함께 하며 향후 국정운영구상을 논의했습니다.
SBS는 내일 오전 7시 50분부터 <시사진단>을 통해서 이
총리 후보자의 인터뷰를 녹화방송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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