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무박 3일동안 열린 장성급군사회담 실무대표 접촉에서 우발적 충돌방지와 군사분계선 일대 선전수단 제거 방안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서해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상선이 쓰는 공용주파수를 확정하고 경비함정간 호출부호로 남측은 ´한라산´ 북측은 ´백두산´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함정이 고장이나 조난당했을 경우 사용할 깃발과 발광신호를 통일하고 오는 15일부터 매일 오전 9시 서해지구 통신선로를 이용해 불법 조업선박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또 오는 15일 0시부터 군사분계선 지역에서의 모든 선전활동을 중단하고 8월 15일까지 모든 확성기와 선전판을 제거하며 성탄 트리 등 종교시설물도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양측은 선전수단 제거는 3단계로 나눠 목록을 교환한 뒤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검증단이 상대측 현장을 확인한 뒤 각 단계가 끝나는 날 언론을 통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