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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초읽기'

김유석

입력 : 2004.06.09 17:44

병원노사 막판 협상...저녁 8시 총파업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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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121개 병원 노조를 산하에 두고있는 보건의료노조의 내일(10일) 총파업이 가시화되고있습니다. 병원노사는 지금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막판 타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유석 기자, (네, 중앙노동위원회입니다.) 현재 노사교섭은 진전이 있습니까?

<기자>

마지막 교섭에 들어간 지, 3시간 정도 지났지만 아직까지 타결 가능성은 보이지않고 있습니다.

특히, '주 5일 근무제' 실시방안과 '비정규직 처우개선'같은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노사가 평행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교섭이 답보 상태에 머물면서 보건의료노조는 저녁 8시부터 고려대 노천극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총파업 돌입시점은 내일 오전 7시입니다.

노조측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의 필수인력은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외래진료와 입원실은 조합원들의 파업참여로 진료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최종 조정시한인 자정을 넘기더라도 교섭교섭을 계속 진행해 막판 타결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필수공익 사업장인 병원의 산별교섭을 직권중재에 회부할 지도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직권 중재에 회부되면 노조의 쟁의행위가 금지됩니다.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강행여부는 올해 노동계의 투쟁기조를 좌우할 방향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