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력 갖춘 개혁 성향"
<앵커>
조금전 새 총리 후보에 열린우리당 이해찬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청와대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정승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조금전 차기 총리 후보로 열린우리당의 5선 의원인 이해찬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책임감과 소신, 추진력을 갖추고 있고 당정 관계를 긴밀히 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이해찬 의원을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내일(9일) 총리 임명 동의안을 정식으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해찬 의원은 올해 52살로 서울시 정무 부시장과 교육부 장관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대표적인 당내 중진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8일) 저녁 청와대 관저에서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가진뒤 후임 총리 지명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만찬에서 후임 총리의 인선 기준과 복수의 후보군을 제시하면서 당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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