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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주한미군 부지 규모놓고 팽팽

김우식

입력 : 2004.06.08 14:04


용산기지 이전문제를 논의하는 9차 미래한미동맹 이틀째 회의가 8일 오전 국방부에서 속개됐습니다.

양측은 용산기지 이전 부지규모 등 일부 남아있는 쟁점에 대해 합의를 한 뒤 지난 90년 각서를 대체할 새로운 합의서를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회담 관계자는 미국측이 연합사와 유엔사 부지, 지휘시설을 위해 추가로 50만평 가량을 요구하고 있어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는 앞으로 주한 미군이 감축되면 부지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인반면, 미국은 이미 지난해 감축 사실을 통보했고 이를 반영해 부지 규모가 나온만큼 규모를 줄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부지 문제가 최대쟁점이지만 타협의 여지가 있다며 오늘 회담에서 새로운 합의서를 만들고 양측대표의 가서명까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