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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고성에서 카드뮴 중독 의심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는데 정부와 환경단체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박수택 기자입니다.
<기자>
고성 폐광지역 주민들 질환을 카드뮴 중독으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고 환경부가 밝혔습니다.
그제 1차 정부 합동조사에서 의심 환자 7명을 면담한 결과 분석입니다.
카드뮴 중독증이라면 소변에서 신장의 손상 정도를 알려주는 '베타2 마이크로글로블린'
수치가 높게 나와야 할텐데, 일반인과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곽결호/환경부 장관
: 문제제기는 좋은데 '너무 한 방향으로 그럴 것이다'라는 강력한 추측성 견해로 고착돼 가는 것은 좀 피해야 되겠다.]
다만 문제의 폐광이 구리 광산이었기 때문에 환경부는 다른 유해 중금속 중독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폭넓게 추가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오늘 따로 고성에서 현지조사를 벌입니다.
조사단을 이끄는 장재연 시민환경연구소장은 주민들을 만나 실태를 파악한 뒤 정밀
역학조사를 비롯해 면밀한 대책을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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