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80대 노파 '돈 안갚았다'며 방화

정준형

입력 : 2004.06.04 10:54


돈을 갚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채무자의 아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83살 정 모씨를 경찰이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씨는 3일 오전 11시 반쯤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42살 임 모씨 집 방충망을 뜯고 침입해, 방과 거실에 휘발유를 뿌린뒤 불을 질러 집 내부 30평을 모두 불태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정씨는 10년 전 임씨의 어머니에게 자신의 집을 담보로 8천700만원을 빌려줬다 돌려받지 못해 집을 날리고 찜질방 등에서 떠돌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씨는 불을 지른 후 소방서에 신고하고 경찰에 자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