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 군사충돌 방지합의안 타결…3차 회담 개최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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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설악산에서 제 2차 남북 장성급회담이 열리고 있습니다. 남북은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서해상 우발적 군사 충돌을 막기 위한 공동 합의서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설악산 회담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유영규
기자. (예, 설악산 남북 장성급 회담장입니다.)
회담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까?
<기자>
당초 어제(3일) 오후 4시에 끝내기로 했던 2차 장성급 회담은 어제와 오늘 새벽에 걸쳐 두차례의 전체회의와 다섯
차례의 실무대표 접촉을 되풀이한 끝에 서해상 긴장완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북측은 남측이 주장한 서해상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군당국간 직통
전화 설치와 경비함간 공용 주파수 운용, 시각 신호 제정 그리고 불법 어로 단속 정보
교환 등을 받아들였습니다.
다만 군 당국간 직통 전화는 경의선 전화 회선을 증설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남측은 북측이 요구한대로 오는 8월 15일까지 전선지역 비방활동 중단과 선전물 철거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오는 10일 개성에서 3차 장성급 회담을 열어 이번 합의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논의하기로 해 남북 군사회담의 정례화 길을 열었습니다.
남북간 가장 쟁점이 됐던 NLL 즉 북방한계선 문제는 합의서에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는 북측이 최종안에 대해 평양의 훈령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회담이 타결되면 오전 7시 남측과 전체회의를 거쳐 공동합의서를 정식 발표한뒤 오전 9시쯤 동해안 임시
연결 도로를 통해 북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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