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산영화의 의무상영 비율을 뜻하는 스크린 쿼터제가 세계적으로도 드문 문화 정책의성공 사례로 평가 받았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문화전문가들의 국제 회의에 김수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수냐, 폐지냐 첨예한 논쟁의 대상이 됐던 스크린 쿼터제.
그러나 외국의 전문가들은 한국의 스크린 쿼터제를 서슴없이 문화정책의 모범 사례로 꼽았습니다.
헐리우드 영화에 맞서 한국영화가 자국
시장점유율 50퍼센트 이상의 경이적인 기록을 내게 한 기폭제가 됐다는 것입니다.
[로베르 필롱/국제문화전문가단체
집행위원장
: 이 제도는 세계적으로도 문화정책 성공의 거울과 같은 상징적 의미를 가집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스크린 쿼터 같은 각국의 문화 정책을 존중하고 문화적 예외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유네스코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오늘(3일) 저녁 청와대 만찬에 참석했으며, 내일 나흘간의 일정을 결산하는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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