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 원구성과 관련해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16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시 여야 합의문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2일, 지난 2002년 7월8일 당시 여당인 민주당 정균환 총무와 한나라당 이규택 총무간 합의서를 공개하고 국회부의장단 배분에 있어서 '전례'를 따를 것을 요구했습니다.
합의서에는 "의장을 배출한 당은 부의장을 갖지않고 부의장 1석은 자민련 몫으로 한다"고 돼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관례에 따라 이번 원구성에서도 비교섭단체를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열린우리당은 "5일까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표결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