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 동포로는 처음으로 인민해방군 최고위직인 상장 계급에 올랐던 조남기 전 중국 국가 부주석이 3일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한중 안보학술포럼 참석차 1일 내한한 조남기 장군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신기남 의장을 만나는 데 이어, 4일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과도 만찬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조 장군은 장쩌민 전 국가 주석과 절친한 중국 정계의 실력자란 점에서,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한 현안이 논의될 것인지 주목됩니다.
조 장군은 충북 청원 출신으로 12살 때 할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갔으며, 90년 한중 수교 과정에서 막후 역할을 한 것을 계기로 국내 정치인들과 교분이 두터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