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동안 집중교섭 제의
<앵커>
노동계가 6월 투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보건의료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 가운데, 민주노총은 집중
교섭을 통해 임금단체협상을 타결짓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유석기자입니다.
<기자>
병원노조의 총파업이 가시화되고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늘(1일)부터 사흘간 조합원 3만6천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습니다.
'주 5일 근무제'
실시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노동연대기금 조성등의 요구가 관철되지않으면 오는 10일 총파업을 강행할 계획입니다.
오는 16일에는 금속노조가 자동차 4사를 중심으로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갑니다.
사회공헌기금 조성과 비정규직 문제가 핵심 쟁점입니다.
택시노조는 같은날 근로조건 개선을 촉구하며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산하노조의 파업사태를 막기위해 열흘동안 집중 교섭을 갖자고 사용자측에 제안했습니다.
불법파업투쟁은 가급적 자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수호/민주노총 위원장
: 법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 절차를 밟아가며 투쟁할 계획이다.]
협상결렬로 일부 사업장이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국민불편은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의 6월 투쟁이 어떤 식으로 전개되고 또 어떻게 마무리될지, 산업현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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