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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노사정 토론회 개최

정승민

입력 : 2004.05.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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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31일) 노사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노사정 3자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파행을 겪고 있는 노사정위원회를 대신하기 위해 한시기구인 가칭 '노사정 지도자회의'를 구성하는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됐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노사 대표들과의 토론회에서 "지금 운용하고 있는 시장원칙과 경제적 제도를 계속 유지하기 어렵다는데 노사 모두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과 정부가 작심한대로 밀고 나가는 두가지 해결책이 있다면서 다소 불만스럽더라도 반드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참여정부는 노사문제에서 혁혁한 공로나 이름을 남기지 않고 국민적 역량으로 이뤄낸 합의에 한 당사자로 끼어서 잘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기존의 노·사·정 3자 대화방식에 중소기업과 비정규직을 추가해 5자대화로 가야 할 것이라고 제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노사정위의 위상 강화가 필요하다면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노사정위가 정상가동되지 않더라도 과도체제를 만들어 중요한 일을 수행해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기존 노사정위와 별개로 한시적으로 중앙단위의 가칭 '노사정 지도자회의'를 가동해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