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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감축협상 내달 7일시작

김우식

입력 : 2004.05.31 10:15

다음달 3일에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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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양국은 다음달 7일부터 서울에서 열릴 '미래 한미동맹회의'에서 주한미군 감축문제를 본격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앞서 양국 국방장관간 회담도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김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미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주한미군 감축협상이 일주일 뒤 시작됩니다.

정부는 다음달 7,8일 서울에서 예정된 제 9차 포타(FOTA), 즉 미래 한미동맹 회의에서 주한미군 감축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서는 회담을 하루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를 위해 지난 주말 국방부와 외교부 실무진이 미국을 방문해 의제와 일정 등을 사전 조율했다고 밝혔습니다.

FOTA 회의 수석대표는 한국측은 권안도 국방부 정책실장이 미국측은 롤리스 미 국방부 부차관보가 각각 맡을 예정입니다.

양국은 주한미군 감축 문제를 미래동맹 회의안에 제2분과를 만들어 논의하거나,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별도의 채널을 만들어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주한미군 감축협상을 앞두고 한,미 국방장관 회담도 열립니다.

국방부는 조영길 국방장관과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다음달 3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 안보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며 주한미군 감축문제가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도 내일(1일)부터 미국을 방문해 본격적인 감축협상에 앞서 두 나라간 입장을 사전조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