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표 회담에 이어 오늘 원내대표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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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싸고 여야간의 힘겨루기가 치열합니다. 상생의 정치, 구호에만 그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최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부터 17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 들어간 여야는 오늘 원내대표 연석회의를 갖습니다.
핵심쟁점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17개 상임위에 2개 특위를 더해 모두 19개인 상임위원장을 두고, 열린우리당은 의석수에 따라 11대 8이 적당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비교섭단체 몫으로 1석을 배분해 열린우리당 몫을 10석으로 낮추자는 의견입니다.
여기에다 법안 심의에 핵심적인 법사위, 언론개혁 문제를 다룰 문광위, 또 통외통위와 건교위 등 네댓
개 위원장은 여야 모두 반드시 차지해야 할 핵심 상임위로 지목했습니다.
여야는 앞서 어제 수석 부대표 접촉을 통해 첫 공식
협상을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상견례의 성격이 짙었습니다.
[이종걸/열린우리당
수석 부대표
: 상쟁이 아닌 상생의 정치를 합시다. 서로 윈윈하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남경필/한나라당 수석 부대표 :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개혁에 쉽게 합의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열린우리당은 17대 국회의 첫 의제로 불법 정치자금의 국고환수와 국민소환제 같은 개혁 입법과 재래시장 활성화 법안 등을 들었고, 한나라당은 공적자금과 국민연금의 국정조사, 인사청문회 대상의 확대를 주장하는 등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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