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논란이 되고 있는 총리 지명 문제를 "6.5 재보선이 끝난 뒤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의 국회의원 당선자 등 당 주요 인사 2백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연 만찬에서 이렇게 말하고, "총리 후보를 지명할 때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국의 인재를 골고루 중용하고 전국의 고른 지지를 받는 게 열린우리당의 대의"라고 말해, 영남 출신인 김혁규 전 지사가 여전히 유력한 후보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총리 지명 시점은 "노 대통령이 17대 국회 개원일인 7일 국회에서 시정 연설을 한 뒤, 다음날인 8일이 될 것"이라고 문희상 대통령 정치특보는 밝혔습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지난 90년 3당 합당을 언급하며 한나라당 민주계가 참여하는 민주대연합의 복원을 주장해 한나라당의 반발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