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문희상 특보 "김혁규 총리 문제는 지도부 시험대"

최원석

입력 : 2004.05.28 11:24


열린우리당 문희상 당선자는 "김혁규 총리 문제는 여당 지도부의 시험대"라며 "잘못될 경우 총체적으로 책임질 일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이 당과 청와대 사이에 공식 채널로 지명한 문 당선자는 "대통령 고유의 인사권은 본질적으로 선을 넘어서는 안되는 것"이라며 "지금 상황은 대통령도 부담을 느낄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당선자의 이런 언급은 당내 '김혁규 반대론'를 조속히 차단하고 당 지도부에 소속 의원들에 대한 내부 설득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당선자는 특히 "예전 같으면 이런 인사동의안 문제가 잘못될 경우 원내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표를 썼다"고 말하고 "지금 당내 유시민 의원 등도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하고 있지 않느냐"며 인준안 부결 때 조기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