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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의 소장파 당선자들이 이라크 파병에 전면 재논의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당 지도부는 '파병 원칙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도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내 개혁성향 당선자 모임인 참여정치연구회 소속 당선자 15명은 어제(27일) 모임을 갖고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를 전면 재논의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유기홍/열린우리당 당선자
: 파병 철회까지 포함해 부대의 성격과 시기 규모 등 전반적인 문제까지 재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또 "포로 학대 사건 이후 이라크 상황이 악화돼 한국군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게 됐다"며 파병 거론지역인 아르빌에 국회 조사단 파견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을 비롯한 여성 당선자 7명도 이라크 파병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당 일각의 파병철회 주장에 대해 천정배 원내대표는 "국제적인 신뢰 등을 감안할 때 원점에서 논의될 수는 없다"면서도 "파병 시기와 규모,
성격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논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해 부분적인 변경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4일 의원총회에서 이라크 파병 문제를 집중 논의한 뒤 당의 입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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