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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김혁규 총리 기용' 공방 격화

정명원

입력 : 2004.05.27 10:14

6.5 재.보선 앞두고 여야 공세수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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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5 재·보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김혁규 전 지사의 총리기용설이 선거 쟁점화하고 있습니다. 야당에선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고, 여당측은 선거용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은 김혁규 전 지사의 총리기용설을 둘러싼 한나라당의 반발을 선거용 정치공세로 규정했습니다.

신 의장은 오늘(27일)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이 발표도 하기 전에 야당이 특정인을 거명해 안된다고 압박하는 것은 상생정치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신 의장은 또, "입장을 바꿔 만일 야당이 공직인사에 후보를 냈는데 여당이 무조건 반대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면서 "차분한 검증 절차로 해결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당내에서도 일부 반발이 있다는 사실을 고려한 듯 "논의과정이 충분치 못했던 점도 있었다면서 의견수렴작업을 더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김형오 사무총장은 "김혁규 총리기용 카드는 노 대통령이 지역주의에 집착한 것으로 도덕성과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검찰은 그러면서 "김혁규 전 지사가 스스로 포기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총리기용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은 부산시장과 경남지사 보궐 선거와도 맞물려 있는 사안인만큼 선거가 다가올수록 양당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