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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도 웰빙 바람

김정기

입력 : 2004.05.26 18:37|수정 : 2004.05.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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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휴대전화가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각종 첨단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에서 이제는 주인의 건강까지 관리해주는 이른바 '웰빙' 전화기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 최도성씨는 몸이 피곤할 때 마다 여자 친구에게 전화를 겁니다.

여자친구의 컬러링은 일반 컬러링과 달리, 피로 해소 효과 기능이 추가됐기 때문입니다.

[최도성/직장인 : 몸의 스트레스는 헬스장에서 풀고 마음의 스트레스는 여자친구한테 전화했을때 나오는 컬러링으로 풉니다.]

[김호식/포천 중문의대 교수 : 스트레스를 받은 대상자에게 이 컬러링을 들려주었을 때 15~20% 정도의 심장박동음이 저하되는 그런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이어트나 금연 효과를 내는 컬러링은 물론 간단하게 혈당까지 측정할 수 있는 휴대폰도 등장했습니다.

과거 혈당치와 비교도 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을 추천해 주기까지 합니다.

[임영순/개발업체 관계자 :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혈당을 측정할 수 있고 당뇨수첩이 필요없기 때문에 아주 간편해졌습니다.]

컴퓨터 작업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눈의 피로를 풀어주기도 합니다.

검은색 공이 상하, 좌우로 움직이는데로 따라하면 안구 운동을 통해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단순 통화기능에 그쳤던 휴대폰이 이젠 건강까지 관리해주는 똑똑한 휴대폰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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