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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성급 회담 열려

김우식

입력 : 2004.05.26 16:24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 구축 방안 논의


분단 이후 처음 열리는 남북 장성급 회담이 26일 오전 금강산 초대소에서 열렸습니다.

양측은 서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방지 대책을 포함한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 구축 방안을 집중논의했습니다.

특히 무력충돌 예방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군사당국간 직통전화 설치, 해상 선박간 공동 주파수 사용, 깃발을 이용한 신호체계 정립 등을 협의했습니다.

남측은 이밖에도 장성급 회담의 정례화를 위해 2차 장성급 회담의 판문점 개최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담이 열린 금강산 초대소는 북측의 국빈급 초대시설로 지난 98년 10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고 정주영 현대회장을 접견했던 곳입니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은 박정화 해군 준장을, 북측은 남측 준장급인 안익산 인민무력부 소장을 수석 대표로 각각 5명씩이 참가했으며 남측 대표단은 오늘 오후 육로로 귀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