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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장 선거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선거인 정족수가 발단이 됐습니다.
제주방송 신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총장 선출이 한창인 제주교육대학입니다.
갑자기 교수 한 명이 투표장으로 뛰어듭니다. 개표를 막으려 하자 교수와 진행 요원 사이에 시비가 붙습니다.
이 대학 교수 11명이 후보 퇴진을 요구하며 개표를 막습니다. 이들은 선거인단 정족수가 규정에 비해 한 명 모자르다며 개표를 반대했습니다.
[개표
반대 교수 : 투표가 진행이 되어선 안될 상황에서 진행된 겁니다. 원인 무효예요. 투표용지로서 효력이
없는겁니다.]
투표 강행을 주장하는 교수들은 절차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개표
찬성 교수 : 불법이냐 적법이냐 합법이냐는 여러분이 해석의 권한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 학교 선거법에서는 교수 29명과 교직원 30명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직원 참여자의 7%만 표수로 계산하도록 돼 있어, 교직원 유효 투표는 2표에 불과합니다.
이 교직원 투표수를 참가한 사람수로 세는가, 유효 투표수로 세는가에 따라 정족수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난 것입니다.
선거는 투표함을 봉하고, 선거법 해석을 상위 기관에 문의하기로 하면서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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