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 관련 주변 입 단속…김혁규 총리설도 재검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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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개각이 차질을 빚는 것과 관련해 열린우리당의 분위기도 미묘합니다. 당에도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장관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였던 정동영, 김근태 의원측도 난처한 입장이 됐습니다.
보도에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일부에선 개각 연기의 직접적인 계기는 고 건 총리의 제청권 행사 거절이지만, 당이 개각 혼선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노
대통령과 당 지도부간의 청와대 만찬을 앞두고 당쪽에서 조기
개각을 기정 사실화한 점이나 통일부 장관을 놓고 정동영,
김근태 의원이 세 싸움을 벌이는 듯한 모습을 보인 점도 적절치 못했다는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이 이번 개각 연기에 일체의 논평없이 언급을 피하는 것도 개각 논의가 당에서 흘러나오는게 더이상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당사자격인 정동영,
김근태 의원 역시 주변 입단속에 나섰습니다.
정동영 의원은 측근들에게 언론과 접촉을 피하고 개각과 관련해서는 전혀 거론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근태 의원측 역시 일체 입각 문제를 거론하지 않은채 개각 때문에 미뤄왔던 해외
방문 일정에 나설 예정입니다.
개각 논의가 원점으로 되돌아가면서 열린우리당 일각에선 야당의 집중공세를 받고 있는 김혁규 전 지사의 총리
내정 문제도 재검토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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