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총리, "퇴임전 제청 적절치 않다"…3개부처 장관 내정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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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고 건 총리를 설득하느라 고심하고 있습니다. 개각 대상은 3개 부처로 확정됐는데
고 총리가 각료 제청권 행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24일)은 김우식 비서실장이
고 건 총리를 찾아갑니다.
보도에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고 건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집권 2기 개각에 대한 제청권 행사를 완곡하게 거부해 왔습니다.
퇴임을 앞둔 총리가 제청권을 행사하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는데다 대통령에게 누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고
총리를 만나 거듭 제청권 행사를 요청할 예정이어서 오늘 면담이 조기 개각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고 총리가 제청권을 행사할 경우 곧바로 인사추천위를 열어 인선
내용을 확정한 뒤 개각을 단행할 방침입니다.
개각 단행 시기는 이르면 이번주 중반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와 보건복지부,
문화관광부 등 3개 부처 장관만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김근태 전 원내대표가 문화관광부 장관에는 정동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고
총리가 제청권 행사를 끝내 사양할 경우에는 개각을 새 총리 지명과 인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는 다음달 중순 이후로 미룰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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