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지난 달 두 차례 실무회의를 갖고 개성공단과 남측 지역을 광케이블로 직접 연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는 9월쯤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시범단지내 사업자를 위해 유선 백회선을, 뒤이어 개발될 1단계 백만평 본 공단에는 유선 만 회선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과 북의 통신망이 비무장 지대와 군사분계선을 가로질러 광케이블로 이어지는 것은 처음으로, 남측은 경의선 도로를 따라 군사분계선까지 지중매설을 마친 상태입니다.
그러나, 남측 사업자들은 북측 통신시설을 거치지 않는 남북간 직접 연결과 자율적인 경영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북측은 통신 주권을 강조하며 통신시설의 공동운영과 이익금 배분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