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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규, 병원비리 수사는 '정책수사

이대욱

입력 : 2004.05.21 15:07


병원비리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최규선씨에게서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성규 전 총경이 21일 열린 공판에서 2001년 병원비리 수사는 의사집단을 겨냥한 정책적 차원의 수사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최씨는 "경찰청의 의약품 리베이트 수사는 의료대란 때 집단 이기주의적 모습을 보인 의사집단에 대한 정책적인 차원의 수사를 명령받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씨는 이어 재작년 해외로 도피한 이유에 대해 "기자회견을 마련해 달라는 최규선씨의 부탁으로 강남 모 호텔에 갔던 것이 최씨 관련 대책회의로 언론에 보도돼 망신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