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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신임 원내대표 오늘 첫 회동, 상생정치 '시험대'

김석재

입력 : 2004.05.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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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이 원내대표로 김덕룡 의원을 선출함에 따라서 17대 국회 여야 사령탑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르면 오늘(20일) 첫 만남을 갖고 17대 원구성 논의를 시작합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원내대표에 선출된 김덕룡 신임대표는 먼저 당을 쇄신해 원내정당, 정책정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대여관계에 있어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데는 상생의 정치를 펼치겠지만 여당이 야당의 권위를 무시할 때는 분명한 각을 세우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상생의 정치에 상응하는 여권의 자세전환이 상응한 정치적 변화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 대표의 첫 시험대는 새 총리 인준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표는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총리기용설에 대해 분명한 반대입장을 밝히면서 당내 태스크포스팀까지 만들어 김 전 지사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한미군 이라크 차출과 우리 군의 추가 파병문제도 국회 개원과 함께 김 대표가 다뤄야 할 주요 현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르면 오늘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갖고 17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양당은 17대 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서 가급적 다음달 2일까지는 국회의장단 선출을 비롯해 상임위와 특위 조정 문제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