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기불황의 여파로 버려지는 개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주인 잃은 개들이 사람을 무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인을 잃은 개가 풀숲에서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쓰레기더미를 뒤지기도 하고, 사람을 보면 오히려 슬그머니 도망갑니다.
불황탓에 버려지는 개들이 늘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문제는 들개처럼 변한 이 떠돌이 개들이 사람을 공격하는 일입니다.
[수의사 :
사람손에 길러지는 개들이 유기되면 환경변화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난폭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실제로 밭일을 나가던 66살 강정자할머니는 떠돌이 개에게 큰 봉변을 당했습니다.
[강정자/피해자 :
내가 지나가니가 개가 뛰어들어서 이리로 넘어졌고 개는 도망쳤습니다.]
호기심 많은 동네 꼬마들도 여럿 개에 물렸습니다.
[정재빈/초등학교 5학년 :
뛰어와서 갑자기 물었습니다. 피가 많이나고 무서워서 울어버렸습니다.]
공포의 대상이 된 떠돌이 개는 결국 출동한 경찰이 권총을 쏴서 사살해야했습니다.
떠돌이개를 만나면 일단 피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세균에 감염되거나, 자칫 광견병에 감염될 우려도 있는만큼 개에게 물렸을 때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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