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한미군 만2천명 정도 감축" 방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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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양국이 빠르면 올 6월부터 주한미군 재배치와 감축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축 규모는 주한미군 전체의 1/3인 만 2천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미국이 GPR 즉 해외 주둔 미군 재배치 계획을 전제로 주한미군 감축협상을 제의해 오면 이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는 현재 미국의 제의 가능성에 대비해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주한미군 일부 병력의 이라크 차출을 계기로 감축을 포함한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를 놓고 올 여름부터 본격 협상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협상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로 미군감축 논의가 앞당겨지면서 다음달 중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9차 회의에서 이 문제가 공식 논의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미 양국은 올 2월 미래동맹 7차 협상 등 실무 차원에서 주한미군 재배치와 감축 문제를 비공식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주한미군의 3분의1 가량인 만 2천명을 줄인다는 방침을 우리측에 전달했습니다.
정부는 미국이 내후년까지 110억 달러를 투자할 주한미군 전력증강 계획을 신속히 추진하고, 필요한 보완 조치를 취해 안보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내일(20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주한미군 병력의 이라크 차출과 감축에 따른 안보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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