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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의원 구속 영장 실질심사

손석민

입력 : 2004.05.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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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일 넘게 검찰과 신경전을 펼쳐오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인제 자민련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조금전 시작됐습니다. 이 의원의 구속여부는 오늘(19일) 저녁쯤 결정됩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에서 2억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인제 자민련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검찰에 강제구인된 후 이틀동안의 단식때문에 초췌한 모습으로 수사관들과 함께 법정에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어제 저녁 이 의원의 혐의가 무거운데다 장기간 조사에 응하지 않는 등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의원의 변호인은 "영장실질심사를 공개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할 계획"이라며 "실질심사에선 검찰수사의 의문점을 조목조목 지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의 구속여부는 법원의 기록검토가 끝나는 오늘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소환예정이던 엄호성 한나라당 의원을 내일 소환해 당 안팎에서 수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기업체 수사와 관련해선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을 불러 불법대선자금에 대한 마무리 조사를 벌입니다.

검찰은 내일쯤 이 부회장 등 삼성그룹 경영진에 대한 형사처벌 수위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귀국을 미루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해선 기소중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