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합의, 이번주 안보관계 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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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은 어젯(17일) 밤 전화통화를 통해서 주한미군 병력의 이라크 차출이 불가피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차출되는 병력은 1개
여단 3천여명 규모로 8월말쯤 차출될 전망입니다.
이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어젯밤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일부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에 동의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의 성공적인 주권이양을 위해 주한미군 일부의 차출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으며 노 대통령은 이해를 표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군의 이라크 추가 파병과 관련해 국민을 설득하며 국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외교 경로를 통해 주한미군 1개 여단 3천여명을 이라크로 차출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부대편성 등 준비절차를 고려할 때 주한미군 차출은 이르면 8월말쯤 이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부는 주한미군 1개 여단이 차출되더라도 한미 방위 전력에는 공백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주한미군 차출이 2006년부터 시작될 전세계적인 미군 재배치와 감축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불안 심리 해소를 위해 이번 주안에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중장기적 대응책을 논의키로 했습니다.
반기문 외교장관은 오늘
오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 배경을 설명하고, 이와 관계없이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이 추진될 것임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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