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합의…부시, "한국 방위공약 변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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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시 미 대통령이 어젯밤(17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이 불가피하다며 이해를 요구했고, 노무현 대통령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첫 소식,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저녁 부시 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일부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에 동의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라크의 성공적인 주권이양을 위해서 주한미군 일부
병력의 차출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으며 노 대통령은 이해를 표시했습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 부시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차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에는 변함이
없음을 확인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군의 이라크 추가 파병과 관련해 국민을 설득하며 국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해들리 미 NSC 안보 부보좌관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주한미군 1개여단 차출에 따라 군사적인 보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반기문 장관은 이라크내 사정을 감안할 때 미국측 구상이 불가피하다는데 이해를 표시하고 동의했습니다.
부대편성등 준비절차를 감안할 때 주한미군 차출은 이르면 8월말쯤 이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부 당국자는 주한미군의 이라크 동원은 미군 병력의 한반도 철수가 아닌 차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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