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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이 신기남 당 의장, 천정배 원내대표 체제로 당을 다시 정비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개혁적 색채가 뚜렷한
사람들입니다.
보도에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11일 전당대회 이후 128일 동안 열린우리당을 이끌어 온 정동영 의장이 어제(17일) 의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전 의장 :
정치인의 인생은 몽골기병처럼 달릴 때도 있지만, 소달구지처럼 논길, 산길을 터벅터벅 걸어갈 때도 있는 것입니다. 한눈
팔지 않고 성실하게 살겠습니다.]
후임 의장은 지난 전당대회의 득표순에 따라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이 맡게됐습니다.
이로써 열린우리당은 창당
때부터 '개혁신당론'을 주창해 온 신기남 신임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가 당을 이끌게 됐습니다.
신기남 신임
의장은 내일 당비를 내는 당원이 중심이 된 이른바 '진성당원' 정당, 사법·언론 개혁 등 핵심 개혁과제에 주력하는 정당을 내용으로 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신기남 신임의장은 의장 비서실장에 김부겸 의원을, 공동대변인에는 임종석 의원과 김현미 당선자를 내정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또, 청와대 정책수석실과 장기국정과제를 함께 추진할 국정과제수행특별위원회와 시민사회수석실과 사회갈등을 조율할 국민통합실천위원회도 출범시키는 등 당-청간의 창구도 정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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