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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현대차 김동진 부회장 불구속기소

손석민

입력 : 2004.05.17 15:41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회사 돈 등을 빼돌려 한나라당에 불법대선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김동진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고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조성한 비자금 80억원과, 현대캐피탈이 지난 98년 이후 리베이트로 만든 20억원 등 100억원을 지난 대선직전 한나라당에 제공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정주영 회장의 사망 이후 80억원을 정몽구 회장이 관리해온 점을 확인하고 정 회장의 상속, 증여세 탈루 가능성을 국세청에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정몽구 회장이 불법자금 제공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며 불입건조치했습니다.

검찰은 여야에 300억원대의 불법자금을 제공한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에 대해서도 조만간 처벌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