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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장, 당 의장직 오늘 사퇴

최원석

입력 : 2004.05.17 10:12

내달 개각때 김근태 의원과 동반 입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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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오늘(17일) 당 의장직을 사퇴합니다. 다음달 개각 때 김근태 의원과 함께 동반 입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입각과 당 의장 잔류를 놓고 고심하던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의장직을 사퇴하고 입각하기로 했습니다.

정 의장은 오늘 중앙위원 회의에서 당 의장 사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예정된 개각 때 문화관광부 장관, 동반 입각하는 김근태 의원은 통일부장관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의장직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신기남 상임 중앙위원이 승계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신기남 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 체제로 당분간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이와함께 오늘 중앙위원 회의에서 노무현 정부 2기의 새 국정운영 시스템에 맞춰 당의 체제도 정비할 예정입니다.

원내 대표와 정책위원장의 권한을 강화하고 대변인실을 확대 개편하며 정부의 국정 과제를 뒷받침할 국정수행 평가 특별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권은 당과 정부의 새 진영이 짜여지면 대통령과 총리, 당 의장이 함께 참석하는 최고위 당-정-청 회의를 매주 개최하는 국정운영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