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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전 총재, 혐의사실 대부분 시인"

백수현

입력 : 2004.05.16 19:52|수정 : 2004.05.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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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대선 당시 삼성으로부터 15억원을 받은 혐의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를 15일 소환해 조사한 결과 김 총재가 혐의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전 총재가 이미 정계를 은퇴한 점 등을 감안해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검찰은 또 2주째 출석을 거부하며 지구당 사무실에서 농성해 온 이인제 자민련 의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강제구인에 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르면 17일 오전쯤 체포영장을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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