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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좀 더 적극적으로 맞은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탄핵을 규탄하던
손에는 축하와 환영의 촛불이 다시 쥐어졌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노란 풍선이 거리를 뒤덮은 가운데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탄핵안 기각을 축하하기 위해서입니다. 부활을 뜻하는 삶은 달걀을 돌리며 대통령의 복귀를 환영합니다.
이렇게 모인 시민이 어느덧 천여
명. 촛불과 함께 눈물을 흘린 것도 잠시, 곧바로 흥겨운 음악과 함께 축제 분위기로 변했습니다.
[최영선
: 기각은 역사적인 순리기 때문에 원래 나올 생각을 하고 약속을 취소했구요.]
탄핵 사태를 계기로 한층 성숙한 정치를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정종관
: 비판했던 많은 다른 분들도 있다는
걸 알고 많은 부분에 있어서 그분들을 포용하고 통합해서 나갈 수 있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근처에서는 이라크 파병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도 동시에 치러졌습니다. 이 곳에도 시민 3백여
명이 참석해 정부에 파병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김지우 : 이라크인들은 이라크인들의 정부를 세우고, 한국군도 대규모 민간
지원단을 보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두 집회 모두 차분하게 진행됐고, 시민들은 밤 10시를 전후해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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