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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광화문에서 기각 환영 행사

하현종

입력 : 2004.05.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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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금 서울 광화문에서는 탄핵소추 기각을 환영하는 시민들과 네티즌들의 행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하현종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나와있습니다.)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광화문에는 오후 5시부터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지금은 약 천여명의 시민들이 탄핵소추 기각을 환영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가로수 사이사이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풍선과 민주수호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내걸렸습니다.

또, 시민들은 부활을 상징하는 삶은 계란을 나누면서 대통령의 복귀를 환영했습니다.

시민들은 자유발언대를 통해 오늘(14일) 헌재의 결정과 그동안의 탄핵정국에 관련된 개개인의 의견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탄핵소추 기각은 국민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며 정치권이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다시 권한을 회복한 만큼 경제와 실업등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상생의 정치를 펼쳐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시민들은 오늘 밤 9시까지 자체 행사를 진행한 뒤 자진 해산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광화문 일대에 38개중대 4천여명의 경찰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에서도 1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대통령 탄핵소추 기각 결정을 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