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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기각 또는 각하 결정해야" 81.4%

신승이

입력 : 2004.05.14 09:22

"파면 결정"은 16.2%... "헌재 심리 공정"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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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BS는 탄핵심판 최종결정을 앞두고 긴급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버츄얼 스튜디오에서 신승이 기자가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네, 전국의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보는지 물어 봤습니다.

기각 또는 각하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응답이 81.4%, 반면 파면 결정은 16.2%로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해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헌법재판소가 그동안 탄핵안 심리를 공정하게 진행해 왔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73.6%가 보통 또는 비교적 공정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17대 총선에서는 열린 우리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했는데요, 이 선거 결과를 노 대통령에 대한 재신임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63.2%, 공감하지 않는다는 사람은 35.2%였습니다.

만약 탄핵소추가 기각 또는 각하돼서 노무현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한다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국정운영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어 봤습니다.

개혁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40%, 통합과 포용을 중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57.3%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역시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한다면 어떤 일을 가장 시급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인데요.

정치개혁이 14.4%, 민생안정이 64.6% 그리고 사회갈등 해소와 국민통합이 17.9%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