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별 열차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중국이나 러시아를 방문할 때 타는 열차인데, 안락하고 안전하기가 호텔, 요새 뺨칠 정도입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난달 중국 방문을 정리한 조선중앙TV 기록영화입니다.
베이징을 떠나 귀국길에 오른 김정일 위원장이 톈진에 들렀다 떠나는 길. 환송 나온 중국 공산당 간부들을 열차에서 맞았습니다.
내부는 온통 흰색이고 많은 전등 불빛으로 무척 환합니다.
여러 개의 창에 역시 흰색의 빛 가리개가 처졌고, 크림색의 고급 소파는 상당히 안락해 보입니다.
한쪽 벽에는 북한 사회에서는 아직 드물 벽걸이 텔레비전이 설치됐습니다. 위성을 이용해서 세계의 모든 텔레비전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아래는 고급스러운 책상과 의자가 있습니다.
[이용국/김
위원장 경호원 출신 탈북자
: 김 위원장이 수행원들을 불러다 얘기도 하고 가끔 술도 마시고 하는 접견실입니다.]
3년 전 러시아 방문 때에는 김 위원장이 열차에서 인터넷 검색을 했고, 러시아 간부들에게 한 수 가르쳐줬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화면으로 공개되지 않은 침실이나 식당칸은 호텔보다 더 화려하고, 열차는 소형 로켓탄의 공격에 견딜 만큼 견고한 것으로 이 열차를 타봤던 이용국씨는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